'교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11 cimple의 미투데이 - 2010년 6월 10일 1
  2. 2009.01.28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posted by cimple 2010. 6. 11. 00:33
  • 과제 다 했다 올레~! 그런데 리깅 해야됨 ㅜㅜ(twi2me) 2010-04-01 01:10:16
  • 독일의 유명 피아니스트 올리버 쾨른의 리사이틀중 촬영담당인 저는 뒤에서 서 있습니다 다리가 아프군요(피아노 공연 올리버 쾨른 내한독주회 me2mobile) 2010-04-02 20:41:21
  • 택시를 탔는데 두 번이나 기사님이 “인상은 참 좋은데 왜 그렇게 주눅들어있어? 어깨좀 펴고 살어!” 라고 하셨다. 사람 만나는게 일인 기사님들이 하신 말씀이어서 더욱 마음에 남음. 나는 무엇에 주눅들어 있는 것이지?(twi2me) 2010-04-05 19:05:32
  • 요즘 밤새워 리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4분짜리 애니메이션을 작업하는데 지금 셋업하고 있고, 이번달 19일까지 완성되어야 합니다. 가능할 것 같나요?????(졸전을 보름만에 하는 기분 me2photo) 2010-04-07 13: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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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uploaded a YouTube video — AVALON http://youtu.be/p-IGKY1dvSA?a(twi2me) 2010-04-13 16:20:26
  • 오늘은 문화행사로 대전 시립교향악단의 “위대한 음악 건축가 모차르트” 공연이 있었습니다. 클래식 공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1200명이 넘는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주셨더라고요; 조교인 저는 힘듭니다;(대전 시립 교향악단 문화행사 위대한 음악 건축가 모차르트 공연이 있었습니다.) 2010-04-16 21:51:51
  • 결국 시그라프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제출에 실패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최선을 다 해서 며칠밤을 새워가며 만들었지만, 끝내 완성시키지는 못했네요. 4분30초 짜리 애니메이션을 2주만에 거의 만들뻔 했던 것이 유머라면 유머;;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겠죠.(그래도 시그라프 아시아는 좀 아닌데;; me2mobile) 2010-04-20 16:11:49
  • 어머니께서봄옷한다발을보내주셨다 나는아직도봄옷을척척살배짱이없는데.. 못난아들위해생활비를아껴가며옷을보내주신어머니께죄송스럽다(me2mms me2photo) 2010-04-23 0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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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favorited a YouTube video — Wedding Song -“Better Today” - on iTunes today http://youtu.be/3CFcRYaCBYw?a(twi2me) 2010-04-24 06:35:07
  • I've favourited a YouTube video — Stand By Me | Playing For Change | Song Around the World http://youtu.be/Us-TVg40ExM?a(twi2me) 2010-04-25 05:35:23
  • I uploaded a YouTube video — Team AVALON - Treasure hunting in Second Life http://youtu.be/saQnO-wpdgY?a(twi2me) 2010-04-27 17:05:33
  • 역시영화는혼자봐야제맛 허트로커보러왔다는 아바타이후첫영화;;;(me2mms me2photo) 2010-04-29 2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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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유저는미투데이문자가무료라고하는군요MMS도무료라면사진동영상도무료인가요??(me2sms) 2010-05-03 15:58:15
  • 아이언맨2… 원작은 블록버스터 히어로물치고 꽤나 훌륭했지만, 2편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쓸어담으려 했던 안타까운 케이스. 미키 루크의 캐릭터 설정, 배경 등을 좀더 신경썼다면 진짜 멋진 악역이 나올수도 있었는데… 모나코 씬 말고는 볼것없는 영화.(me2movie 아이언 맨 2 안타까움.) 2010-05-03 17:34:49
    아이언 맨 2
    아이언 맨 2
  • 벌써 학기가 끝나간다는 ㅡ.ㅡ;;;;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뭔가 남는게 없는 것 같은 한학기.(아 그래도 나는 여자친구가 생겼지. 음.) 2010-05-05 19:12:04
  • I uploaded a YouTube video — Little Rigging Modifications http://youtu.be/W866KzpjpeI?a(twi2me) 2010-05-06 15:35:37
  • 우연을 가장한 첫만남이 멋있게 그려진 영화나 다른 작품이 있을까요? 평소에 좋아하면서도 말걸지 못하다가 정말 멋지게 처음 만나는 장면… 저는 왜 부딪혔을 때 뭐 주워주고 이런것만 생각이 날까요.(미투지식인 누가 좀 도와줘요~ 둔감한 내 로맨티시즘 흑 ㅠㅠ me2mobile) 2010-05-07 03:21:25
  • 재미있는 건 흑백영상에서 컬러영상으로 넘어갈 때에도 같은 이유로 사람들이 반대했다는 거죠. 관객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마찬가지로 입체영상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신기한 기술 정도가 아니라 '보기' 라는 패러다임의 또 한번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 라디오에선 어느 평론가의, 3D가 영화 산업의 지배적인 양식이 되면 안 되는 9가지 이유가 소개되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건, 우리의 상상력은 입체 안경이 전달해 줄 수 있는 것을 뛰어 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ㅎ by 시온 에 남긴 글 2010-05-07 03:25:51
  • 솔직히 말해서 제대로된 단편애니메이션 한번 기획해서 만들어본 적은 없다… 이제야 처음으로 머시니마 프로젝트에서 한번 그런 역할을 맡을 것 같은데, 모든 장면이 하나하나 내 책임이라는 부담감이라는 것이 정말 장난아니구나.(밤새 고민해서 엉성한 스토리보드 하나를 완성한 후... me2mobile) 2010-05-09 06:12:58
  • 카이스트 잔디밭에 외국인 여학생 2명이 비키니를 입고 선텐을 하고 있군요;;; 캘리포니아에 있는 대학에 온 듯한 느낌? ㅡ.ㅡ?(twi2me) 2010-05-21 17:21:30
  • 고속버스를타고다른데갈때 차안에서우연히아는사람을마주칠확률은어느정도??(me2sms) 2010-05-24 11:57:44
  • 비오는날 차창을 타고 흐르는 빗방울을 하염없이 보는 건 무슨 마음일까요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보는 느낌일까(me2mms) 2010-05-24 12:02:16
  • 살면서 참 중요한 것은, 좀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게 좀더 나은 사람이란, 남이 보지 않을 때에도 언제나 한결같은 사람입니다.(아무도 보지 않을때 과연 저는 좀더 나은 사람일까요? me2mobile) 2010-05-28 03:05:13
  • 누군가에게 선물로 화분을 준다는것은 어떤의미일까요? 만약 당신이 선물을고른다면…(me2sms) 2010-06-02 00:39:14
  • 간만에 집에 내려왔습니다. 집이 좋은 이유는?? 여기는 다 내편이거든(me2sms) 2010-06-05 01:48:45
  • 집에 내려오는길에 보았던 영화 '클로저'의 대사… “사랑? 사랑한다고? 미안하지만 나는 보이지도 않고 만질수도 없고 느껴지지도 않아. 그냥, 말이, 어떤 말들이 이리저리 떠다니고 있을 뿐이야”(me2mms) 2010-06-05 01:53:48
  • 삼척에서대전까지는 4시간20분입니다 오후3시차를타고가고있습니다 안녕 내고향(me2sms) 2010-06-06 15:09:26
  • 오늘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사격할 때 옆사람 과녁에다 사격했다는 것. 왜그랬지;; ㅡ.ㅡ;; 2010-06-08 22:05:07
  • 아침에 학교에 오는 길에 람보 아저씨와 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카이스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분이죠. 처음에는 물론 불편하고 어색하지만, 말씀 듣다 보면 참 좋은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에 커피믹스 한봉지 들고 찾아뵈어야겠습니다.(카이스트 람보 아저씨와 등굣길에 커피 한잔. 아드님 자랑, 캠퍼스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교회 이야기가 무척 인상깊었음.) 2010-06-10 09:48:55
  • 왜 에어컨을 안틀어줄까요. 정말 덥네요.(연구실 안에 수많은 컴퓨터가 뿜어내는 열기로 인한 디버프 // 작업능률 33% 감소) 2010-06-10 16:38:24

이 글은 cimple님의 2010년 4월 1일에서 2010년 6월 1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cimple 2009. 1. 28. 11:51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유재덕 (브니엘,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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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기독교 신앙은 성경 안에 있는 시대 - 그리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와의 연결점을 찾는 일이 주가 되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줄곧 이해해왔다.
비단 나 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 크리스쳔들은 성경이라는 text 와, 그 text 에 담긴 context 를 이해하고, 삶으로 내면화시켜서 손끝과 발끝에서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 올바른 크리스쳔의 삶이라고 알고 있다. 그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면서, 특히 지금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교리, 공격적인 전도 활동, 거대화되고 기업화되는 교회조직 등으로 사회로부터 비난과 비판의 뭇매를 얻어맞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쳔들은 그들의 의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점차 상실하고 있다. 왜냐 하면, 그들 스스로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가, 하나님과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많은 한국 교회에는 아직도 성경 말씀에 있는 거룩한 도덕 지침들을 제시하고, 그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는다는 기복 신앙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성도들은 기독교 안에서 성경이라는 책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현재 교회라는 조직의 직제가 어떤 이유로 구성되었는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대체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가?' 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독교가 어떠한 길을 거쳐 왔는지 그 역사를 알아보아야 한다. 성경의 시대와,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를 연결하는 법은 알지만, 그 중간을 채우고 있는 시간들은 소홀하기 쉽다. 마치 중세가 흔히 암흑기로 불리우는 것 처럼, 초대 기독교 교리와 직제를 정립하고, 신앙의 대상과 방법, 원리를 세워가던 시기를 우리는 흔히 까맣게 잊고 지낸다. 그러나, 실상 우리가 믿고 있는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이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눈에 보이는 '틀' 로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이 시기에 형성된 것이다.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를 보며, 마치 아이가 자신의 혈육을 찾아 나가면서 자신의 뿌리와 근원을 알아가듯, 나는 기독교가 생성되고 발달해 온 역사를 되짚으면서 나 자신의 정체성 또한 명확하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대 기독교가 공격받고 있는 많은 의문들에 대한 해답 또한 스스로 얻어낼 수 있었다.

기독교가 욕을 먹고, 비판을 받는 일은 21세기인 지금에 와서 유별난 일이 아니라, 기독교가 처음 생성되던 시기, 즉 1세기부터 줄곧 계속되던 일이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말은 1세기부터 있어왔고, 그 말을 듣기 싫어 귀를 막고 비판하고 욕하고 조롱하고 심지어 돌을 던져 죽여버리던 이들도 1세기부터 있어왔다.
예수믿는 장로가 대통령이 되어 조롱거리가 되는 일도 21세기에 들어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 1세기부터 그리스도인 위정자들은 탐욕과 권력에 눈이 멀어 세상에 수많은 악을 행해왔다. 초기에는 핍박받고 박해받던 그리스도인들 이었지만, 로마의 국교로 선포된 이래 기독교 사제들은 돈과 권력에 맛들어가고 교회는 세속화되었다.
교회와 기독교 역사의 초창기부터 시작된 이 문제는 오랜 기독교 역사를 걸쳐 끊임없이 대두되었고, 유별난 것도 아니고,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그 때부터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기독교 인들은 조롱당했고, 기독교의 배타적인 교리는 비판받았으며, 비대하고 부패한 교회와 성직자들은 손가락질당했다. 2천년 역사 중에 그러지 않은 시기는 단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그 만큼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지키고, 참된 의미를 밝혀 나가며 사회와 인류에 공헌하기 위해 헌신했던 등불같은 사람들도 끊임없이 있었다. 썩어가는 환부를 도려내고, 과감히 개혁하며, 진정한 기독교 신앙의 의미를 찾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했던 사람들. 그 사람들 또한 기독교 역사와 함께 해 온,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질 기독교 역사를 증거할 명백한 증인들이다. 2천년 역사 중에 그로써 기독교는 숱한 사람들을 살리고, 인생을 바꾸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무수한 발전을 가져다주었다. 현대에 들어 기독교의 반대편에 있다고 여겨지는 논리, 이성, 과학조차도 그 태동은 스토아 학파, 르네상스 시기 학자들의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세상이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면, 그 어떤 학문이라도 아주 깊이 연구하면 결국에는 그 근원에 있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하고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역사는 계속되고, 되풀이될 뿐이다. 무엇은 발전하는 듯 하나, 어떤 것은 있는 그대로이다. 기독교의 본질과, 그 가치에 대한 논쟁도 결국은 1세기나 21세기나 마찬가지이다. 분명한 것은 결국 짧은 삶을 살아가면서, 신앙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이다. 성경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이 삶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냈을 때, 기독교는 참 의미를 부여받고 교회는 진정한 제 모습을 찾는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고 자신이 믿고 있는 기독교를 좀더 제대로 알고 싶다면 기독교 역사를 먼저 잘 알아보라고 충고하고 싶다. 그렇다면 대체 자신이 믿는 것이 왜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권위를 부여받고, 진정성을 주장할 수 있는지 그 근거를 알아야 한다. 역사를 알면 대답할 수 있다.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는 그래서 더욱 의미있는 책이다.

Th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