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cimple 2009. 2. 2. 10:29


세계 최고의 광고 단가를 자랑하는 미국 슈퍼볼 경기 전 광고에
트랜스포머 2 'Revenge of the faller(패자의 역습)' 의 티저 예고편이 방송되었습니다.

2007년 개봉했던 1편의 경우, 빈약한 스토리 라인에도 불구하고
뭇 남성들의 로봇 향수(!)를 자극하면서
극악의 디테일을 살린 로봇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트랜스포머는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영화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boxofficemojo.com' 에서 확인하면
트랜스포머 1편의 한국 흥행 수입은 5천만 달러를 넘어섬으로써($51,511,861),
미국 국내를 제외하면 세계 흥행수익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로봇 좋아한다는 일본의 경우에도 3천만 달러 정도인 것을 볼 때($34,305,553),
우리 나라 남성들의 로봇 사랑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해 볼 수 있겠군요.

CG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트랜스포머와 같은 영화는 언제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마이클 베이는 자기 만들고 싶은 대로 영화 만들수 있어서 참 좋겠다는...


ThEnd.


p.s. 맛배기로 트랜스포머 1의 트레일러도 봅시다.

posted by cimple 2009. 1. 23. 17:43

다가오는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맞이하여
역대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작/후보작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시상(Acardemy Awards For Best Animated Feature)은 2001년에 신설되어, 현재까지 모두 7편의 작품에게 수여되었습니다.



2001년

<수상작>  
슈렉 Shrek (DreamWorks SKG) – Aron Warner


드림웍스의 슈렉이 원년 수상의 영예를 안았군요.

<후보작>
지미 뉴트론 Jimmy Neutron: Boy Genius (Paramount Pictures & Nickelodeon Movies) – Arsalan Ahmed, John A. Davis and Steve Oedekerk
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 (Pixar Animation Studios & Walt Disney Pictures) – Pete Docter and John Lasseter



2002년

<수상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pirited Away (Toho-Japan/Walt Disney Pictures-USA) – Hayao Miyazaki


일본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오스카를 거머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후보작>
아이스 에이지 Ice Age (20th Century Fox) – Chris Wedge
릴로 앤 스티치 Lilo & Stitch (Walt Disney Pictures) – Chris Sanders
스피릿 Spirit: Stallion of the Cimarron (DreamWorks SKG) – Jeffrey Katzenberg, Mireille Soria
보물성 Treasure Planet (Walt Disney Pictures) – Ron Clements


2003년

<수상작>
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 (Pixar Animation Studios & Walt Disney Pictures) – Andrew Stanton


픽사 최고의 흥행작 니모를 찾아서가 2003년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주인공.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도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입니다.
 
<후보작>
브라더베어 Brother Bear (Walt Disney Pictures) – Aaron Blaise and Robert Walker
벨리빌의 세 쌍둥이 The Triplets of Belleville (Diaphana Films-France/Sony Pictures Classics-USA) – Sylvain Chomet




2004년

<수상작>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 (Pixar Animation Studios & Walt Disney Pictures) – Brad Bird


경쟁상대 드림웍스의 야심작 두 편과 맞붙어 승리를 거둔 인크레더블.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보작>

슈렉 2 Shrek 2 (DreamWorks SKG) – Andrew Adamson
샤크 Shark Tale (DreamWorks SKG) – Bill Damaschke





2005년

<수상작>
윌레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Wallace & Gromit: The Curse of the Were-Rabbit (Aardman Animations & DreamWorks SKG) – Nick Park, Steve Box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한 윌레스와 그로밋 콤비.

<후보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Toho-Japan/Walt Disney Pictures-USA) – Hayao Miyazaki
유령신부 Corpse Bride (Warner Bros.) – Mike Johnson, Tim Burton




2006년

<수상작>

해피 피트 Happy Feet (Warner Bros.) –George Miller


탭댄스 추는 귀여운 꼬마 펭귄, 해피 피트가 2006년 오스카 수상.

<후보작>
카 Cars (Pixar Animation Studios & Walt Disney Pictures) – John Lasseter
몬스터 하우스 Monster House (Columbia Pictures) – Gil Kenan




2007년

<수상작>
라따뚜이 Ratatouille (Pixar Animation Studios & Walt Disney Pictures) – Brad Bird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픽사 최고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한편 후보작인 페르세폴리스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우연히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단순한 그림체이지만 정말 수작이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후보작>
서핑업 Surf's Up (Columbia Pictures) – Lydia Bottegoni and Chris Buck
Persepolis (Sony Pictures Classics) – Vincent Paronnaud and Marjane Satrapi



...그리고, 2008년. 세 편의 경쟁작.

월-E WALL-E (Pixar Animation Studios & Walt Disney Pictures) – Andrew Stanton
볼트 Bolt (Walt Disney Pictures) – Byron Howard and Chris Williams
쿵푸팬더 Kung Fu Panda (DreamWorks Animation) – Mark Osborne and John Stevenson


픽사-디즈니-드림웍스의 적절한 삼각구도.
개인적으로는 월-E 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흥행 성적에서 앞서는 쿵푸팬더가 드림웍스에 오랜만에 오스카상을 안겨줄 수 있을지요.

Th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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