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cimple 2010. 2. 27. 00:32
  • 그런데 미투데이를 하는 연예인들은 직접 하는건가요 아니면 소속사에서 홍보차원으로 대신 운영해줄까요? 왠지 후자쪽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당연한건가 ㅡ.ㅡ)(미투 하는 연예인 친구들은 직접 할 시간이 있을까요? 컴퓨터 앞에 앉아있거나 아이팟 혹은 아이폰 등을 만지고 노닥거릴 시간이 있을지) 2010-02-11 22:55:45
  • 나는 확통을 듣고있습니다 옆에앉은 여학생이 컹컹하고 웃네요 ㅋㅋ(me2mobile) 2010-02-12 09:02:12
  • 타이탄 - 기대작중의 하나입니다. 다른건 제쳐두고라도 샘 워싱턴 간지 하나만으로도 꼭 보고싶은 영화입니다.(me2movie 타이탄 샘 워싱턴 Titan 영화 감독은 인크레더블 헐크의 감독 루이스 리터레어 입니다.) 2010-02-13 01:19:29
    타이탄
    타이탄
  • 설 연휴는 다들 잘 보내셨나요? 폭설에 묻힌 강원도에 어렵사리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역시 집에 다녀오니까 기분은 매우x2 좋네요.(twi2me) 2010-02-17 10:35:18
  • 와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이상화 선수가 여자 500m 에서 또 금메달을 땄군요!!! 남녀 동시 500m 제패는 대한민국이 최초라는데, 아, 정말 멋있습니다!!!!(twi2me 밴쿠버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가 500m 금메달 땄습니다!! 최고에요!!!) 2010-02-17 10:45:00
  • Testors님 안녕하세요, 저는 그래픽스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최근 CGAL을 사용하기 위해 고군분투중인데요, 설치는 어떻게든 했지만 사용하기가 참 쉽지않군요. 약간의 조언과 도움을 좀 구해도 괜찮을까요…?(twi2me) 2010-02-18 02:15:19
  • 새벽에 밖에 나와보니 눈발이 흩날리고 있군요. 어느새 소복이 쌓인 눈을 뽀드득 소리내며 밟았습니다.(대전 유성구 구성동 쪽인데 눈이 어느새 쌓였네요 내일 아침 통행은 불편할 것 같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2010-02-18 02:15:29
  • [CIMPLE]Mr. Vendingmachine http://durl.me/bj49(twi2me) 2010-02-18 02:55:06
  • Testors님 옛날에 OpenMesh 라는 라이브러리는 비교적 쉽게 vertex, face 정보를 이용해서 OpenMesh dml HDS에 등록시켰는데, CGAL 의 HDS에는 어떻게 접근해서 사용해야 할지 난감하네요;(twi2me) 2010-02-18 22:36:25
  • Testors님 제가 원하는 것은 Maya 에서 모델링된 obj 파일을 CGAL 에서 읽어들여서, 이를 통해 각종 feature 들을 뽑아내려고 합니다. barycentric 같은 것을 구하기 위해서요.(twi2me) 2010-02-18 22:36:26
  • Testors님 그렇군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어떻게든 사용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러이러한 부분을 구현하기 위해 CGAL manual 의 어느어느 부분을 공부하면 될것 같다는 정도를 조언해주실수는 있으신가요?(twi2me) 2010-02-18 22:36:27
  • 옛날에 OpenMesh 라는 라이브러리는 비교적 쉽게 vertex, face 정보를 이용해서 OpenMesh 의 HDS에 등록시켰는데, CGAL 의 HDS에는 어떻게 접근해서 사용해야 할지 난감하네요;(twi2me) 2010-02-18 22:46:18
  • Testors님 옛날에 OpenMesh 라는 라이브러리는 비교적 쉽게 vertex, face 정보를 이용해서 OpenMesh 의 HDS에 등록시켰는데, CGAL 의 HDS에는 어떻게 접근해서 사용해야 할지 난감하네요;(twi2me) 2010-02-19 00:45:41
  • [CIMPLE]300 프로젝트 - (2) 렌더링 / HDRI 합성 http://durl.me/bmoj(twi2me) 2010-02-19 04:51:35
  • [CIMPLE]300 프로젝트 - (2) 렌더링 / HDRI 합성 http://durl.me/bmoj(twi2me) 2010-02-19 04:51:52
  • [CIMPLE]300 프로젝트 - (2) 렌더링 / HDRI 합성 http://durl.me/bmoj(twi2me) 2010-02-19 04:51:58
  • [CIMPLE]300 프로젝트 - (2) 렌더링 / HDRI 합성 http://durl.me/bmoj(twi2me) 2010-02-19 04:52:04
  • 왜 이렇게 중복으로 올라가지;;; ㅡ.ㅡ;;; 이건 거의 도배수준인데;(트위터랑 미투데이를 연동하는 twi2me 서비스가 좀 불안정할 때가 있는듯... 미투데이 이용하시는 분들께 죄송. (_ _) 이건 뭐 트위터처럼 삭제도 안되고;) 2010-02-19 05:07:18
  • 구글독스(Google Docs) 는 쓸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좋습니다. 이런 저런 컴퓨터를 전전할 때 오피스가 없을 때마다 참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구글 독스 google docs 참 쓸모있는 서비스입니다. 워드나 엑셀, PPT 파일을 급히 만들어야 할 때 MS 오피스가 없다면 당신의 선택은? 구글독스! (구글 오피스)) 2010-02-19 05:12:56
  • 제가좋아하는숫자는18입니다 기차나버스표도18번이자주걸리는데오늘도18번이네요(me2mms me2photo) 2010-02-20 16:29:08

    me2photo

  • [CIMPLE]Premiere Pro CS3 Audio 드라이버 문제 해결 http://durl.me/bsj4(twi2me) 2010-02-21 21:25:47
  • 내일 아침에 있을 확률과 통계 예습을 하고 이제 기숙사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예습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진도 스피드 ㅡ.ㅡ;; 요즘은 전에없이 '버겁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야겠지요.(모든 것은 핑계일 뿐. 조금 더 열심히, 조금 더 잘, 조금 더 현명하게 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2010-02-22 03:22:02
  • 정신 안차리면 몸이 고생입니다… 아침에 대강당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깜빡 아침 수업때 들은 책을 놓아둠 -> 가보니 문이 잠겨있음 -> 멀리 있는 안전팀에 가서 열쇠수령 -> 강당 문 열어서 책찾음 -> 다시 안전팀에 열쇠반납 -> 책 챙겨서 랩으로;;(삽질) 2010-02-22 13:31:08
  • 이승훈 선수 정말 대단하군요;;;; 스피드 스케이딩 1만m 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장거리에서 아시아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딴것도 대단한데 이 선수 정말 괴물이네요;;;;(모태범 금1 은1, 이승훈 금1, 은1. 정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감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2010-02-24 07:41:46
  • 기숙사에 드디어 무선랜 장착~! 나는아이팟타치로 공유기설정도다할수있는줄알았지… 기숙사에 무선랜가진 룸메컴퓨터 어니었으면 무용지뭉될뻔;;; 좌우지간 이제 기숙사에서도 네트워크 연결!!!(무선 공유기 하나 사서 아이팟 터치로 연결성공 휴 쉽지만은 않네(;;) me2mobile) 2010-02-24 17:48:18
  • 김연아 선수가 맞닥뜨렸을 긴장감을 생각하면 왠지 숙연해집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이겨내고 스스로를 증명한 김연아 선수. 금요일에 그 전설의 완성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twi2me) 2010-02-24 21:16:52
  • 싸이월드에 간만에 들렀는데 방명록에 낯뜨거운 광고들이 있고 사이사이에 아는 사람들이 방명록에 글을 남겨놓아서 민망 ㅡ,.ㅡ;;; 어떻게 알고 들어오는거지; 나는 다 비공개로 해두었는데.(아직도 싸이 하는 사람 있음?) 2010-02-24 21:56:02
  • [CIMPLE]김연아 선수처럼, 모든 것을 걸어본 적 있나요? http://durl.me/c25o(twi2me) 2010-02-24 23:07:01
  • 오늘은 비가 많이 오네요 간만에 내리는 비여서 그런지 반가우면서도 쓸쓸하게 느껴집니다(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me2mobile) 2010-02-25 13:56:08
  • 김연아 화이팅!!!!!!!!!!!!!!!!!!!!!!!!!!! 화이팅!!!!!!!!!!!!!!!!!!!!!!!!!!!!!! Yuna Kim Fighting!!!!!!!!!!!!!!!!(twi2me 김연아 선수 정말 화이팅입니다!!!!!!! 힘내요!!!) 2010-02-26 10:27:20
  • 정말 눈물 흘릴 수 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김연아 선수. 훌륭합니다. 최고였습니다.(아사다 마오 선수도 자존심을 지켰군요. 수고했습니다. 마오 선수 또한 훌륭한 경쟁자였습니다.) 2010-02-26 13:59:05

이 글은 cimple님의 2010년 2월 11일에서 2010년 2월 2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cimple 2010. 2. 24. 22:05






오늘 오후 한시, 저도 그렇고, 대한민국이 숨죽여 지켜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미 그 아름다운 스케이팅에 매료되어 있는 스스로를 보며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그 모든 불안함과 걱정마저 흔적도 없이 사그라지게 만드는 환상적인 공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김연아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수천번은 뛰어봤을 점프. 수백번도 넘게 연습했을 곡과 안무.
하지만 그럼에도, 그 단 한번의 무대에서, 단 몇분만에 모든것이 결정되어 버리는 그 자리에서,
'전혀 실수없이'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제껏 연습해 온 그 엄청난 노력들은 나의 소중한 자산임과 동시에 나를 짓누르는 부담입니다.
나를 향한 사람들의 기대감과 바램은 내 손끝마디까지 파르르 떨리게 만듭니다.
그 모든것을, 가뿐히라는 표현으로는 너무 가벼운, 그러나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라는 듯이 사뿐히 올라앉은 저 나이어린 소녀의 모습이, 왜 그렇게도 아름답고 또 대단해 보이던지요.

오늘, 김연아 선수와 비교는 우습지만 문득 제 군대 시절 일이 생각났습니다.
(아름다운 김연아 선수 이야기하다가 괜히 군대이야기 나오니까 이거 칙칙하네요. 왠지 냄새도 나는것 같고. 컹컹)
제 보직은 "암호병" 이었습니다.
군에서 이야기하는 3대 축복받은 보직 중의 하나라지만, 저는 사단 소속이 아니라 연대 소속이었기 때문에
암호실 없는 암호병은 무던히도 각종 작업에 불려 나가야만 했더랬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구르는 재주가 하나 있었던 게, '암호를 빨리 만들고, 빨리 푸는 데' 조금은 소질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사단에서 저를 군단에서 개최하는 '암호 경연대회' 에 출전시키고자 파견 근무를 시켰습니다.

대한민국 육군의 암호체계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일이야 안 될 일이지만 (관심도 없으시죠? 예 예 ㅡ_ㅡa 긁적)
약간만 기밀을 누설하면, 100자를 만드는데 암호병으로서 요구되는 시간은 15분입니다. 사실 이 시간도 그렇게 만만한 시간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단에서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은 친구들은 이 시간을 무려 5분 안쪽으로까지 줄입니다...;;
처음에 보면 무슨 괴물들을 보는 것 같았죠. 머릿속으로 계산하는 시간이 없습니다. 단지 손으로 쓰는 시간동안 다음 글자의 계산을 끝냅니다.
하지만 이 암호라는 것이 마치 타자연습 비슷한 것이라서, 아무리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정확도가 무조건 우선입니다. 그래서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단지 몇 분의 시간 안에,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집중력과 순발력을 발휘해서, 그 한번으로 모든 것이 판가름 나 버리는.
살면서 수많은 시험이나, 테스트, 평가들을 받아왔지만, 그만큼 첨예한 칼날 위에 올라가 있는 듯한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경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참 부던히도 많이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사실 밖에 나가서 전혀 쓸모도 없고, 오히려 다 잊어버려야만 하는 일이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렇게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는 사실이 지금 돌아보면 감사한 일입니다.

결국 저도 제가 보던 괴물들처럼 되더군요. 1년 가까이 꾸준히 연습을 하자, 이제는 제가 역대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3분 초반대의 기록을 가지게 된 것이죠.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 몇번은 3분 안쪽으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실수만 하지 않으면, 우승은 당연시 되었습니다. 유일한 경쟁자는 함께 출전하는 같은 사단 암호병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암호 경연대회날. 어줍잖지만 '장비' 도 준비합니다. 부러지지 않도록 연필을 곱게 깎아서 준비하고,
사용할 여러 준비물들을 챙기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선천적으로 그렇게 담이 크다거나 용기 백배한 스타일은 아닌지라, 떨리는 마음을 쉽사리 진정시키기는 어려웠지만
또 침착하기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계속해서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경연대회. 군단 내에 있는 각 사단에서 2~3명의 암호병들이 한데 모여 승부를 가립니다. 경연대회는 2가지로 나뉘어 펼쳐집니다. 평문을 암호문으로 정확하게 만드는 테스트, 암호문을 평문으로 해독하는 테스트.
사실 평문을 만드는 해독은 실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문제는 실수 여부가 나중에야 판단되는 '암호문 만들기' 테스트이지요.
첫 번째 테스트.
감독관의 '시작' 소리가 들리고, 이후로는 무아지경입니다. 이제껏 해왔던 대로, 익숙하게 왼손을 놀리고, 오른손을 놀리고, 글자를 써 내려갑니다. 글자를 쓰는 종이를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일정한 호흡으로 죽 써내려 나가면 자동으로 암호문은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데에 대한 긴장은, 확실히 최고 수준의 기록을 만들어 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미 몸에 배어 버린 습관과도 같은 연습의 결과물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끝. 4분대의 기록이 나왔습니다. 군단 전체에서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해독은 쉽습니다. 말이 되는 문장이 만들어지면 되기 때문에. 끝. 역시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그리고 나서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실수만 하지 않았으면. 실수만 하지 않았으면 우승이다.
오랫동안 함께 해 왔던 다른 암호병들, 그리고 이래저래 저를 괴롭게도 했고 즐겁게도 했던 암호관님의 생각도 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오랜 노력의 시간들을 쏟아낸 제 자신과 마주합니다.
그래, 수고했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가 암호문을 만드는 데 있어서, 실수가 있었다고 나왔습니다.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정확했는데. 정말 틀림이 있을 리가 없는데.
이미 손 안에 잡혀 있던 것이 빠져나가 버리는 느낌이었고,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이제껏 기존에 암호문을 만들던 방식에서는 쌍따옴표 ( " ) 를 점 1개로 만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쌍따옴표( " ) 를 점 2개로 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실수한 것은 바로 그 부분이었습니다. 억울한 일이었죠. 그렇게 바뀐 규정에 억울해했고, 암호관님도 항의를 하셨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
다음 대회가 있을 때에 저는 전역을 할 것입니다. 그건 저의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그 첨예했던 저의 도전은 아쉬운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도전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얼마나 큰 자산이 되는지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극한의 상황에 스스로를 몰아넣어 볼 수 있었다는 것.
제 자신의 한계를 체험해 보고, 생각의 속도를 정말 끝까지 올려보며,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보았던 것.
그리고 단 한번의 기회라는 그 순간에 처해보고, 겪어 보았다는 것.

그것은 정말 어디서도 얻기 힘든 소중한 자산입니다.



우중충한 군대 이야기를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여신 김연아 선수와 매치시키다니요.
저도 참 어지간히 넌센스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김연아 선수가 링크 안으로 스케이트를 밀며 미끄러져 들어갈 때,
그 때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감정이 어렴풋이 무엇일까.
저는 그 '감정' 이라는 것에 어떤 형태로든지간에 공감과 동감의 다리가 놓여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녀의 도전이 마음에 와닿고, 그것을 극복해 내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지요.

물론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금요일에 진정으로 더 큰 무대가 기다리고 있지요.
연약했던 저는 그 최후의 순간에 쓴웃음을 지었지만,
강인한 김연아 선수는 활짝 핀 밝은 웃음을 지어줄 것입니다.

그럼 그 웃음 또한 제 것이, 우리 모두의 것이 되겠지요.


ThEnd.


p.s. 아, 물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면,

그것 또한 우리 모두의 눈물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cimple 2010. 2. 21. 21:21

Windows 7  에서 Premiere Pro CS3 을 실행시키는데 계속해서 Audio 드라이버 문제가 발생해서 골치가 좀 아팠다.

문제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다. 사운드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의 문제인 것인지, 좌우지간 증상은 이와 같다.


증상

"The currently installed soundcard driver does not support DirectSound Input. Recording audio is not possible."


이런 에러 메시지가 뜨는데, 이건 에러는 프리미어도 그렇고 After Effect 도 마찬가지이다.

다음과 같이 해결하였다.



해결법

1.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오디오 장치 관리

2. '녹음' 탭에서 우클릭한 뒤, '사용할 수 없는 장치 표시' 를 체크

3. 그럼 '스테레오 믹스' 가 추가되는데, 이것을 '사용'

컴퓨터에 따라 이 화면은 다를 수 있습니다.


4. 이제 프리미어 / 에펙이 잘 실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해결 방법은 구글에서 검색한 뒤, 다음 링크의 "caixamagica" 의 답변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다.

구글 만쉐이!



ThEnd.
posted by cimple 2010. 2. 19. 12:31

드라마 추노에 등장한 추조교.

AMAC 에는 비밀글로 올렸는데

솔직히 발로 만든거치고 이거 너무 간직하고 싶게 나온 관계로... ㅋㅋㅋ



ThEnd.
posted by cimple 2010. 2. 19. 04:49



(1)번 포스팅을 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ㅡ_ㅡ;;;

작업 과정에 대해 무언가 긴 포스팅을 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더 늦어져 버리기 전에 그냥 결과물만 업로드.





동상 하나 세웠던 추억

 

 

 

원본 이미지

 

 

 

발_쉐이딩의_표본.jpg




그래도 모델링-셋업-쉐이딩-렌더링까지 혼자 힘으로 모두 해낸 작품은 이게 유일하다.


ThEnd.
posted by cimple 2010. 2. 18. 02:48

 

Mr. Vendingmachine from ahhrahan on Vimeo.



아주대학교 CGI 랩에서 제작한 실사합성 Full-3D 애니메이션 Mr.Vendingmachine 입니다.

SIGGRAPH 2009 제출용으로 5분정도로 짧게 편집한 편집본이로군요.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엔딩 크레딧에 짧게 나오는 Senior Character Animator 2 옆에 씌여진 제 이름을 확인하니

한때 열심으로 작업했던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합니다.


ThEnd.

posted by cimple 2010. 2. 10. 18:56

세계적으로 가장 큰 컴퓨터 그래픽스 학회 중의 하나인 SIGGRAPH 에서는  Fast forward 시간이 있습니다.
논문의 저자들이 자신의 논문에 대해서 1~2분 정도로  짧게 요약하여 발표하는,
일종의 맛배기이자 호객행위 (ㅡ_ㅡ)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에 듣는 수업인 Computer Graphics Theory 에서는 각 학생마다 3편의 SIGGRAPH 논문을 선택해서, 각각의 논문에 대해 발표를 하고, 한 편의 논문은 구현을 합니다.
그에 앞서 자신이 선택한 3편의 논문에 대한 Fast Forward 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저는 'Animation' 이라는 Main topic 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간만에 애프터 이펙트를 가지고 타이포 애니메이션으로 Fast forward 를 준비했습니다.



손에서 자꾸 겉돌아서 결국 밤을 샜습니다. ㅡ_ㅡ;


ThEnd.
posted by cimple 2010. 1. 31. 12:30
  • 용산에서 새벽같이 RAM 을 사다가 KTX 로 급히 공수;; 그리고 돌아와서도 계속해서 렌더 환경 셋팅해주느라 소중한 토요일 하루가 날아가는군요;;(서선생님 힘들어요 - 어쩌라구?) 2010-01-30 17:18:00
  • 랩에 서버용 램 40개가 급히 필요해서 용산을 찾았는데, 아이코다 라는 업체가 빠르고 친절하게 일처리를 해 주어서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믿을 수 있는 곳으로 여겨졌다는.(컴퓨터 computer 램 RAM 아이코다 icoda 용산 전자상가 빠르고 친절한 업체더군요. 앞으로도 자주 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1-30 17:20:36

이 글은 cimple님의 2010년 1월 3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cimple 2010. 1. 30. 12:30

이 글은 cimple님의 2010년 1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cimple 2010. 1. 28. 12:30
  • 드디어 13년만에 Titanic 의 아성을 Avatar 가 넘었군요. 월드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세로라면 충분히 미국내 순위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대단하군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uploader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AVATAR 타이타닉 Titanic 의 1위 기록을 빼앗았군요. 영화 박스오피스 사이트 Boxofficemojo.com 출처 자료입니다 me2photo) 2010-01-27 23:01:24

    me2photo

  • 그러고보니 Avatar 가 7주연속 주말 미국 boxoffice 1위군요. 보통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도 1~2주에 판가름나고, 그 난리였던 Dark Knight 도 4주연속 1위였는데;;(uploader 영화 AVATAR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다크나이트 dark knight weekend boxoffice 주말 박스오피스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네요 me2photo 과연 타이타닉 Titanic 의 17주 연속 1위의 기록도 깰수 있을까요?) 2010-01-28 0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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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스펜더블(The Expendables, 2010) 또한 제작사가 지출한 배우들 개런티가 궁금한 영화 중의 하나입니다. 이정도면 거의 지구방위대 수준이죠 뭐; 덜덜덜(uploader 익스펜더블 exendables 영화 배우 개런티 궁금 미투 me2photo) 2010-01-28 09:10:49

    me2photo

이 글은 cimple님의 2010년 1월 27일에서 2010년 1월 2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